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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거침없는’ 코스피, 연중 최고치 또 경신…2080선 안착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12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 행보에 힘입어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4포인트(1.00%) 상승한 2082.61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 추가 제재안이 발표되면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지만 국내증시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은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98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2억원, 11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가 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5.29%)와 NAVER(4.77%)가 4%이상 상승 했고 현대차(2.95%)와 현대모비스(2.03%), 삼성전자(0.65%)도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POSCO(-0.15%)는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5.99%)와 은행(5.25%), 전기가스업(3.50%)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기계(-2.29%)와 건설업(-0.95), 철강. 금속(-0.66%)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장중 540선마저 무너지면 하락했지만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떨어진 541.81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76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57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5.39%)과 금융(2.57%), 종이, 목재(2.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IT부품(-1.47%)과 섬유, 의류(-1.38%), 출판 매체복제(-1.37%)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CJ오쇼핑(3.60%)과 파라다이스(1.19%), CJ E&M(0.37%)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1.18%)와 셀트리온(0.60%) 등은 하락하며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024.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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