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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때 유출된 문정왕후-현종 어보 내년1월 환수한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과 미국의 공조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국장 제임스 딘킨스)이 미국내에서 압수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사진)를 이르면 내년 1월쯤 환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어보들은 한국전쟁때 유출된 것이다.

한미 양국 당국자는 지난 24일 국토안보수사국 LA지부에서 이들 문화재에 대한 합동 실사를 벌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실사에서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을 검토하고, 국내에 있는 다른 어보들과 제작 기법 등을 비교하여 진품 여부를 확인했으며, HSI측에 수사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문정왕후어보는 지난해 5월부터 문화재청과 대검찰청, 국토안보수사국이 한미 공조를 통해 환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문화재청의 수사 요청에 따라 국토안보수사국이 작년 9월27일 압수한 것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과 혜문스님도 지난해 7월과 9월, 미국 LA카운티박물관을 방문, 적극적으로 환수 여건을 조성한 바 있다.

현종어보는 지난해 5월 KBS의 ‘시사기획 창‘에 존재 사실이 보도되면서 한미 공조의 계기가 마련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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