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1.59%-상가 1.66% 기록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지난 2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따르면 2분기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1.59%, 매장용 빌딩(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66%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14%포인트, 0.1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투자수익률은 건물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과 임대료 수입에 따른 소득수익률을 합한 것이다.
오피스 빌딩 자본수익률은 전기대비 0.16%포인트 오른 0.34%, 상가는 전기대비 0.17%포인트 뛴 0.40%를 기록했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다소 상승했다. 오피스 빌딩이 12.2%, 상가가 10.5%로 전 분기보다 각각 1.1%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경기 회복 지연으로 신규 오피스 공급을 수요가 따라가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경남(7.5%), 제주(8.1%)를 제외한 전 지역이 10% 이상을 기록했다.
상가 공실률 상승은 임대계약 만료, 임차인 변경 등에 따른 일시적 공실의 영향이 컸다. 서울은 전기대비 0.1%포인트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7.3%를 기록했다. 울산(7.9%), 경기(7.9%), 부산(9.7%)을 제외한 전 지역이 10 % 이상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