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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영계획> SK C&C, 프리미엄 IT 수출로 닦은 노하우 비IT분야로 넓혀간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 C&C가 본업인 IT서비스의 프리미엄화, 그리고 글로벌 사업 확장과 비 IT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로 하반기를 밝힌다. 지난달 28일 KOSPI 50지수에 편입되며,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평가받은 기세를 실전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다. 

단순 IT 아웃소싱 수주를 넘어, 고객사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프리미엄 IT 전략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전사통합애플리케이션(EAI)은 고객사가 먼저 ‘IT아웃소싱 서비스 우수 수행 감사패’를 선물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이는 연초 1300억원 규모의 KDB산업은행 아웃소싱 산업 수주로도 이어졌다.

SK C&C는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EBS, 매일유업 등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31개의 대외 IT아웃소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IT아웃소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서비스는 고객이 생각하는 IT서비스 가치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스러워하는 여러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부담하며 고객의 사업 성장과 매출 증진에 직접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갈고 닦은 프리미엄 IT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SK C&C가 메트라이프 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MEAP(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솔루션 ‘넥스코어 모바일’은 이제 중국과 베트남 등 아태지역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의 핵심 솔루션이 됐다.

이 밖에 SK C&C는 2008년 중앙아시아를 필두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며 지난 1분기에만 해외에서 5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중앙아시아, 아랍, 미국, 유럽 등 해외 사업장만 20여개국에 달한다. 


프리미엄 IT, 그리고 IT 수출로 쌓은 SK C&C의 노하우는 비IT 분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SK C&C는 지난 4월 호주 1위 온라인 자동차 기업 카세일즈닷컴과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 합작기업(JV) ‘에스케이엔카닷컴을 만들었다. 또 중국 상해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전문 합작회사 상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오프라인 자동차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정철길 SK C&C 사장은 “올 해 본사의 다양한 사업 성공 모델과 경쟁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별 상황에 맞춘 현지화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가시화 할 것” 이라며 “글로벌과 비IT분야에서 고객기반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IT서비스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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