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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영계획> LG그룹, 기술ㆍ제품력 바탕으로 ‘시장선도 LG’ 드라이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그룹은 그동안 꾸준한 연구ㆍ개발(R&D) 투자를 통해 쌓아온 기술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기 위한 ‘시장선도 LG’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전자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3’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스마트폰 첫 ‘텐 밀리언 셀러(1000만대 판매 제품)’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등 최근 들어 LG 주요 계열사들이 출시한 전략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1위인 배터리 분야에서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 코로스를 비롯 GM 등에 신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맺으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컵 특수,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울트라HD(UHDㆍ초고해상도) 등 차세대 TV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상승세에 오르면서 실적 상승이 전망 되는 등 LG 주요 계열사들의 하반기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도 켜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는 하반기 전자, 화학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전략 제품 라인업 출시 국가 확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시장 특화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는 하반기 ▷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파주공장에 7000억원 투입ㆍ구축 중 ‘올레드 TV’ 패널 생산 M2 라인 본격 가동 ▷ LG유플러스 ‘광대역 LTE-A’ㆍ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 투자 등 국내 투자에도 집중하고, 아울러 미래 준비를 위해 ▷ 8월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 착공에도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계열사 중 LG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추면서도 글로벌 시장 판도를 움직일 수 있는 강한 스마트폰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 스마트폰 ‘G3’의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G3’는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 ‘G3’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달 27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중앙아시아,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170여 개 통신사를 통해 순차 출시를 시작한다.

LG이노텍은 하반기에 첨단 소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멕시코 산 후안 델리오에 준공한 해외 첫 차량 전장부품 생산기지 멕시코 공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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