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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주 투자열풍 청약경쟁률 평균 700대 1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올들어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면서 청약 경쟁률이 평균 700대 1에 육박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은 모두 12곳으로 집계됐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페이퍼컴퍼니는 제외했다. 12곳 중 10곳은 코스닥 상장사였고, 나머지 2곳은 화인베스틸과 BGF리테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이들 12개사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평균 678대 1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은 곳도 있다. 이달 초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트루윈과 지난 2월 청약을 진행한 오이솔루션이다. 이 두 업체는 각각 청약 경쟁률 1018대1, 1253대1을 기록한바 있다.

이밖에 가장 최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899대 1)과 코넥스상장사 중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이전상장하는 아진엑스텍(876대 1)의 경쟁률도 800 대 1을 훌쩍 넘었다.

올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 12곳 중 8곳은 기관투자자의 호응에 힘입어 공모가 예정 범위의 상단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밥솥 1위업체전문 쿠쿠전자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전날 쿠쿠전자는 공모가가 예상밴드상단인 10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공모금액은 약 2549억원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 다음달 8일과 18일에 각각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커넥터 제조업체 신화콘텍(7월 30∼31일)과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생산업체 감마누(8월 4∼5일)도 이번 주부터 다음 주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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