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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훈훈한 후오빠의 넘어진 성빈 챙기기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윤후는 나이만 많은 형이 아니었다. 마음씀씀이가 8살 나이의 아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대견하다. 이전에도 윤후의 배려심은 간간이 드러났지만 한 살 아래의 성빈을 챙기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27일 방송에서 충북 단양의 분교캠프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끼리 습지 식물을 관찰하러 나갔다가, 부들을 흔들면 노랗게 가루가 되어 없어지는 놀이에 재미를 느꼈다. 그러다 좀 더 가깝게 부들에 접근하려든 성빈이 갑자기 수풀 사이에 넘어지며 빠지고 말았다. 성진은 아프다기보다는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갑자기 생긴 사고에 아이들은 당황하는 듯 했지만, 윤후가 리더십을 발휘했다. 윤후는 빈의 손을잡아 일으켜세운 후 물에 젖은 신발을 닦아주고 “괜찮아”라며 성빈을 안심시켰다.


젖은 신발을 신기 싫어하는 성빈을 번쩍 안아들고 힘들어하면서도 차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사가 나왔다. 후가 이렇게 하니 겁이 많은 리환이도 빈이에게 앞으로 조심하라고 세심하게 일러주기도 했다.

깜짝 놀랐을 성빈에게 물까지 챙겨주는 이 듬직한 오빠를 보며 아이들은 이제 후에게 맡겨도 안심이라고 생각했다. 멋있는 후 오빠.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될 걸세.

한편, 27일 방송에서는 후가 동생을 챙기는 든든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고 후 아빠인 윤민수는 수영장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다 코피까지 흘리는 ‘코피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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