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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종 드림아일랜드’ 개발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영종 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인천 영종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이하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은 세계 한상인들이 국내 최초로 2조원을 투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인 미단시티와 함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수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403억원을 투입해 드림아일랜드 조사ㆍ설계는 물론, 부지조성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1조6997억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관광ㆍ레저시설과 한상 비즈니스센터 및 쇼핑몰 아울렛 등 상업시설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드림아일랜드가 들어서는 영종도 투기장은 인천항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316만㎡ 규모 부지로,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골프장, 호텔, 비즈니스센터,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드림아일랜드 개발은 사업시행자가 선투자를 통해 부지를 조성하고 정부로부터 투자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받아 개발ㆍ운영ㆍ분양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기업인 ㈜마루한이 지분 61.5%로 참여해 적극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이와 관련 2015년부터는 관련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정리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을 통해 1만8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27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소속 기업인들의 외국 자본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올해 2월부터 5개월 동안 모두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해 이번에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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