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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맘파이터 송효경, 로드FC 첫 승…“아들 덕분?”
[헤럴드경제]8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2·싸비MMA)이 로드FC 첫 승리를 안았다.

송효경은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오후 8시부터 열린 ‘로드FC 016’에서 5전4승1무를 자랑하는 강자 하즈키를 상대로 로드FC 첫 승을 기록하며 감격했다.

송효경은 보디빌더와 크로스핏 선수에서 3년 전 로드FC로 전향했다.

앞서 송효경은 페이스북을 통해 “엄마는 주는 것이 없는데, 우리 명우는 엄마에게 사랑을 베푼다. 엄마가 다칠까봐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습에 기특하고 뭉클하다. 이런 사랑스런 모습이 나에겐 행복한 선물이고 이겨야 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아들 명우군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송효경과 아들 명우의 대화가 담겨 있다. 송호경이 “엄마 시합 뛰는데 그 사람이 엄마 때리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묻자 아들 명우는 “내가 때려 줄 거야. 발차기해서 울게 만들 거야”라며 듬직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송효경이 출전하는 ‘로드FC 016’은 송효경 외에도 송민종, 조남진의 로드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타이틀전, ‘돌아온 암바왕’ 윤동식과 후쿠다리키의 코메인, 돌아온 ‘크레이지 광’ 이광희와 브르노미란다의 경기, ‘주먹이운다’ 임병희와 박형근의 리벤지 등 다양한 대진이 준비되어있다. 이날 경기는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사진 출처=송효경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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