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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널사'의 '키스톤' 왕지원, 본격 등장으로 극 활력소 UP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호흡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주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왕지원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첫 방송당시 6.6%(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으로 시작한 ‘운널사’는 무겁지 않은 소재와 빠른 전개, 기발한 발상과 감동을 주는 명대사 등으로 호평을 얻어왔다.

이처럼 ‘운널사’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왔지만 좀처럼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지 못하는 등 정체기에 빠져 있었다.


그 내면에는 이건(장혁 분)의 연인인 강세라(왕지원 분)의 부재가 한몫을 했다. 그는 극 초반 잠깐의 등장에서도 이건과 달달한 모습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꿈을 위해 돌연 미국행을 선택, 인연의 실타래가 꼬이기 시작했다.

강세라는 초고속 로맨스로 이뤄진 부부인 이건과 김미영(장나라 분)에게는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가 언제 등장하냐가 극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지난 24일 강세라의 등장으로 ‘운널사’는 10.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그동안 앓던 이처럼 시청자들 마음 한켠을 누르고 있던 강세라의 부재가 해소된 결과였다.


왕지원은 강렬한 컴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건이 김미영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절절한 사랑고백을 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현실을 부정하며 이건에게 애원했다.

6년간의 연인 이건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과 임신 후폭풍에 망연자실한 그는 빗속 오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건이 김미영과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세라가 어떤 태도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악녀 아닌 악녀가 돼야 하는 ‘운널사’의 ‘키스톤’ 왕지원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중반부에 다다른 ‘운널사’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 닥터’,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왕지원이 ‘운널사’에서 펼치는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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