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5년 연속 1조 돌파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신한금융그룹이 2010년 이후 5년 연속 상반기 순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2분기 57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상반기 누적 순익이 1조13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997억원(9.6%)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보다 순이자마진(NIM)이 안정되고 대출 증가율이 높아졌다”며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이익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기준으로 2011년 1조9000억원에서 2012년 1조5000억원, 지난해 1조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순익이 올해 반등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순익은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841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계열사들은 대부분 지난해 상반기보다 순익이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15.2% 줄어든 3177억원, 신한금융투자는 14.5% 줄어든 484억원, 신한생명보험은 32.4% 줄어든 413억원의 순익을 각각 보였다.

신한카드는 “카드대출 금리 인하 여파에도 자금조달 비용율을 낮추고 마케팅비용을 아껴 순익 감소폭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금융 계열사 중 신한캐피탈은 상반기 중 유가증권 평가 관련 이익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지난해 대비 19.9% 늘어난 292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지난달 말 387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3000억원(1.9%) 커졌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05%포인트 높아진 0.7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37%포인트 상향된 8.40%다.

dsch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