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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채영 위암 투병 중 끝내…김현주 · 박미선 · 송은이 임종 지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위암으로 투병중이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타계했다.

유채영 측은 이날 “유채영 씨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투병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일 상태가 갑자기 악화했다”며 “남편과 가족, 배우 김현주·방송인 박미선과 송은이 씨가 임종 때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생전 밝았던 모습을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채영은 지난해 9월 1990년대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리바이벌(Revival) 1990’s 나이트 콘서트 참여하는 등 예의 밝은 미소와성실함을 보여왔다. 그러나 한달 후 속이 좋지 않아 건강검진을 받았고 위암 판정으로 바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이미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돼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는 투병 중인 지난달 하차할때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을 진행해왔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한 유채영은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대표곡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9년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Another Decade)가 마지막 음반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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