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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만화축제, 3D와 만나 새로운 산업모델 제시
[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터 열풍이 불고 있다.

오는 8월13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 축제)에서 3D프린팅 기술과 만화산업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컨퍼런스가 준비돼 주목을 받고 있다.

8월17일까지 5이간 열리는 이번 만화 축제는 ‘인간의 상상을 제조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만화 축제 가운데 ‘MANHWA+3DTech세미나’에서는 만화생태계 속 3D프린팅 역할 및 모델링 제작사례발표, 만화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세션1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 이경상박사가 만화생태계에서의 3D프린팅역할 및 3D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할 에정이다.



세션2에서는 3D프린팅산업의 대표적 플랫폼회사인 대림I&S에서 3D캐릭터 및 콜라보레이션 작업과정에 대한 실재 제작영상 및 제작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세션2에서 소개되는 만화의 명장면과 3D프린팅의 콜라보레이션 스케치는 3D프린팅과 만화와의 접점, 그리고 만화생태계의 확장에 대한 가능성까지 가늠해 볼 수 있다.

3D 프린터는 3차원으로 디자인 된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하면 입체적인 형태 그대로 찍어낼 수 있는 기기로 플라스틱, 금속, 석재, 종이 등 다양한 소재의 제작물을 출력할 수 있고 컬러 구현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상상 능력의 무한대 가치 창출이 가능한 3D 프린터는 작가가 작품을 통해 창조해 낸 2차원의 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시켜 눈앞에서 공간 체험을 가능하게 해준다.<사진>

또한, 평면의 만화 캐릭터 등을 손쉽게 입체적으로 생성해 주어 만화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해준다는 것이 3D프린터와 만화와의 접점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와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 페어관에서는 3D산업용프린터, 3D얼굴스캐너 및 두들러펜(3D펜)까지 구비한 3D프린팅체험공간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3D신기술의 직접경험이 가능하다.

‘MANHWA+3DTech세미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이 개최되는 내달 13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한편, 8월17일까지 만화 도시 부천에서 펼쳐지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다양한 세미나, 스페셜대담, 국제학술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서 이 시대 만화생태계의 현주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치열하고도 유쾌한 담론의 장이 기대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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