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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경북도 등 비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23일 오전 10시40분께 경북 의성서 돼지 구제역(FMD) 의심축 신고가 들어와 경북도 등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에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

경북도 축산경영과는 이 농장이 돼지 1500여마리를 키우고 있고 이중 200여마리에서 발꿈 빠짐, 수포형성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24일 오전 2∼3시께 구제역 확진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게 된다.

도 축산경영과는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난다면 해당농장 돼지들을 매몰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구제역을 대비해 전국적으로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로 신고 농장도 백신접종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 가축방역관은 현지 확인을 거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등의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

농림식품부도 신고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면 해당 농장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 추가 백신접종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0~2011년 구제역 발생후 강력한 특별방역대책 등으로 구제역을 억제해 지난 5월께는 구제역 청정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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