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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 열차 충돌, 1명 사망, 중경상 91명…사고현장 보니 ‘참혹’
[헤럴드경제]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벌어져 승객 1명이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사고 수습과 복구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오후 5시53분쯤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단선 구간에서 관광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해 탈선하면서 70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 목격자는 “충돌 소리가 굉장히 커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며 “일부 승객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밖으로 나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사고로 탈선한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사고가 나자 이 구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밤샘 복구 작업을 벌였다. 밤사이 이 구간을 운행하려던 열차 4개 중 2개는 버스 편으로 태백역∼철암역으로 연계 수송했고, 나머지 2개 열차는 영주역으로 우회시켰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 경찰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태백 열차 충돌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백 열차 충돌, 헬기 추락 사고 이어 열차 탈선, 하루도 마음놓을 날이 없네”, “태백 열차 충돌, 부상자 이렇게 많다니 안타깝다”, “태백 열차 충돌, 사망자 발생했다니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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