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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병언 시신, 목 부위 외력 가해진 흔적 없다”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발견 당시 몸과 목이 분리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경찰청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22일 해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발견 당시 사진을 보면 목이 몸에 붙어 있는 상태였다”며 “시신 부패가 워낙 심해 살점이 많지 않아 뼈만 남은 상황이라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안치하는 과정에서 목이 부패로 인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 사진뿐만 아니라 현장 과학수사 요원 등도 이런 취지로 진술했고,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인 6월 13일 시신을 부검한 의사도 외부 물리력에 의한 손상이 없다는 소견을 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2차 부검이 진행 중인데, 목 부위에 외력이 가해진 정황이 없다고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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