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이날 모처럼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으며 평균자책점도 3.39로 내렸다.
류현진은 첫 이닝부터 피츠버그의 상위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2회말에는 1사에 닐 워커의 우전안타에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고, 3회말에도 하위타선을 맞아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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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그러나 4회말 1사에 매커친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류현진은 워커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 위기에서 러셀 마틴, 조디 머서에게 연속으로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순식간에 2실점하며 5-2로 쫓기게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5회말 2루수 디 고든의 그림같은 수비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류현진 7이닝 2실점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7이닝 2실점, 메이저리그 투수답다”, “류현진 7이닝 2실점, 한화와 점점 멀어지는 기분”, “류현진 7이닝 2실점, 이참에 다승 1위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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