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20일 새벽(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진 마르세유와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24분 교체로 투입돼 월드컵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다.
독일 언론 ‘RP 온라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후반 42분 프랑스출신 제레미 모렐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두 선수가 멱살잡이를 하면서 실랑이를 펼치자 다른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로베르토 힐버트는 “손흥민이 발차기를 당하는 것을 봤다. 연습경기에서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그 장면을 보고 우리 동료들을 보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몸싸움에 가담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심판이 손흥민, 세바스티안 보에니쉬, 두 명의 프랑스 출신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주면서 사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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