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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총리 토요 민생행보 3탄은 ‘세월호 출항지’ 인천항 점검

[헤럴드경제] 정홍원 국무총리의 세번째 ‘토요 민생행보’는 세월호 출항지였던 인천항을 방문해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것이었다.

정 총리는 19일 오전 인천항을 찾아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을 방문해 승선인원, 선박증개축, 화물적재량 및 고박, 평형수 관리 등 출항에서 승선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해상관제센터(VTS) 책임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미리미리 점검하고 안전규정을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질책성 당부를 남겼다.

이어 “공직자들부터 ‘우린 규정대로 한다’, ‘시켜서 한다’는 식의 경직적 태도를 버리고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게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인천항 연안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한 뒤, 해무(海霧)로 출항이 지연된 연평도행 플라잉카페리호에 직접 승선해 승객들로부터 불편사항을 듣고 관계자들에 대응방안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인천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

정 총리는 “정부는 각종 지원과 협의과정에서 일반인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유가족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또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앞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매주 토요일을 ‘민생소통의 날’로 정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이후 지하철 탑승과 서울 가락시장 방문 등을 이어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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