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크로캅 “이시이 과소평가 위험” 맹훈 돌입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꺼지지 않는 투혼’ 미르코 크로캅(40ㆍ크로아티아)이 오는 8월23일 일본 격투기대회 IGF 2회 대회 출전을 위해 맹훈에 돌입했다.

크로캅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 영입한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는 장면과 휴식 모습 등을 게시했다. 종합격투기 룰 경기는 지난 해 11월 이래 9개월 만이라 입식격투기 때와는 다른 코치의 도움으로 종합격투기 특화형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일본 도쿄 료코쿠코쿠기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크로캅은 일본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파이터 이시이 사토시(28)와 대결한다. 이 경기가 메인이벤트다. 현지에선 ‘왕자(王者) 대 왕자’란 카피를 달아 이들의 얼굴과 함께 대회포스터를 제작했다.

크로캅이 자신의 훈련과 휴식 모습을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크로캅 페이스북]

이제까지의 명성이나 이력을 비교할 때 크로캅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크로캅은 현지 매체 사이트파이트와 인터뷰에서 “이시이는 최근 8연승을 했다”며 “결코 과소평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크로캅의 경계심은 노파심만은 아니다. 실제 최근 전적을 비교할 때는 납득이 간다. 크로캅은 입식격투기를 주전장 삼기로 결심한 뒤인 2012년과 지난 해 각각 한 차례씩만 종합격투기 경기를 뛰었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선 패했기에 뒷맛이 쓰다. 반면 이시이는 크로캅의 언급처럼 최근 8연승 포함 12승2패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