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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해외] 만수르 요트 빌려타고 브라질 온 디카프리오, 절친?
[특별취재팀=민상식 기자]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가 지난달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2014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디카프리오는 친구 21명과 함께 대형 요트를 타고 경기 전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는데, 더욱 화제가 된 것은 그가 타고 온 요트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Mansour Bin Zayed Al Nahyanㆍ43)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이 요트의 이름은 ‘토파즈(Topaz)’이며 총 길이 146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개인소유 요트다. 2012년 독일의 요트 제조업체 루르쎈(Lurssen)이 제작했으면 가격은 7억달러(약 7100억원)에 달한다.


토파즈는 총 8개의 층으로 이뤄져있으며 헬기 착륙장 및 수영장, 영화관, 피트니스홀, 대형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디카프리오가 만수르로부터 어떻게 이 요트를 빌렸는지는 다양한 설이 제기됐다. 한 영국 언론은 임대료 없이 빌린 것이라고 보도했고, 다른 언론은 임대한 것인지 무상으로 빌린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만수르가 이 요트에서 디카프리오와 함께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사실 만수르가 이 요트를 디카프리오에게 빌려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디카프리오는 올해 4월 제이미 폭스, 올란도 블룸 등 100명의 손님을 이 요트로 초대해 미국 뉴욕에서 선상파티를 열었다. 당시 초대손님과 선원 80명은 선상파티에 대해 ‘외부발설 금지 서약’까지 써야했다고 한 뉴욕 언론이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디카프리오가 최근 기부하기로 약속한 70억원을 두고 요트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실제 요트를 사용한 직후인 지난달 17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국제해양협회 컨퍼런스에 참석해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700만달러(약 7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왕족이자 현 부총리다. 국가 최고 석유위원회의 멤버이고 아부다비 투자청의 최고위원이기도 하다. 만수르의 재산을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약 34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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