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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릭지터, 나이키 은퇴 헌정광고 화제…조던 · 우즈 등 스타플레이어 총출동
[헤럴드경제]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오랜 기간 후원해 온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 은퇴에 헌정광고를 제작해 화제다.

나이키는 ‘존경’(Respect)이라는 주제로 지터를 위한 광고를 만들어 16일(한국시간) MLB 올스타전 TV 중계 때 내보냈다.

나이키는 존경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RESPECT’에서 ‘S’와 지터 유니폼의 등번호 ‘2’의 모양이 좌우 대칭인 점을 고려해 광고에서 ‘RE2PECT’라는 말을 조합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1분 30초짜리 광고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양키스의 열성팬을 자부해 온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을 비롯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지터의 스승인 조 토레 MLB 수석 부사장(전 양키스 감독) 등 유명인이 총출동해 존경의 뜻으로 손으로 모자챙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했다. 


특히 뉴욕 메츠 선수 및 마스코트, 보스턴 팬들도 ‘숙적’인 양키스 선수이나 메이저리그에서 한 획을 그은 지터를 인정한다는 듯 존경심을 표했다.

1995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20년째 한 팀에서만 뛴 유격수 지터는 양키스 주장으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11, 안타 3408개, 1286 타점을 기록했고 1996년, 1998∼2000년, 2009년 5차례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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