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페이스북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30일 브라질 파라나 주 서부에 위치한 관광도시 ‘포스두이과수’에서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손흥민, 김승규, 김신욱, 김보경, 이근호 등이 폭포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홍 감독은 이날 사퇴 기자회견자리에서 땅 구입과 회식 사진 유출 논란에 대해 “벨기에전 후 캠프로 돌아왔고, 이과수 폭포로 갔으면 한다는 뜻이 있었다. 선수들이 더 이상 짐을 지워주고 싶지 않다고 해서 취소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퇴를 생각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다. 그걸 위로해주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감독의 말과는 달리 이과수 폭포 앞에서 포착된 선수단 사진이 SNS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1무 2패의 성적으로 예선탈락 했으며 홍명보 감독은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사퇴했다.
대표팀 회식 논란에 누리꾼들은 “허정무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해명하더니 결국 거짓말이었네”,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호 너무 실망스럽다”, “대표팀 회식 논란? 이제는 선수들에게도 믿음이 안 간다”, “허정무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증거 인멸이라도 하고 기자회견 열지”, “대표팀 회식 논란 삼아서 이참에 축협 물갈이되길”, “대표팀 회식 논란 이제는 꼴도 보기 싫다”, “허정무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이 기회를 삼아 아시안컵은 외국인 감독으로” 등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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