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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소서’ 중부 구름많고 무더위…8호 태풍 ‘너구리’ 북상중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7일인 오늘은 24절기 중 11번째인 소서(小暑)다. ‘작은 더위’라는 의미이자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끼어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소서 무렵에는 여름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 예전에는 이때쯤이면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농가에서는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에 논매기를 했다. 또 이때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했다.

소서에는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고 밀과 보리도 이때부터 먹는 제철 음식이었다. 농사철 중 반짝 한가한 이 시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밀가루 음식을 많이 해 먹기도 했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한편 7일 오전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8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에,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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