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강동탁(류승수 분), 강동석(이서진 분), 강동희(옥택연 분) 세 형제가 취객과의 싸움을 벌였다.
강동석을 비아냥 거리는 취객들을 본 동희가 취객들과 시비가 붙은 것. 이 소식은 다음날 아침 신문에 보도됐고 해원(김희선 분)은 남편이 기죽을까봐 걱정하며 "형제들끼리 그래야하는 거다. 잘한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해원은 점심시간 남편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번 일로 검사 직위에 문제가 있을까 살며시 물어봤다. 동석은 "위에서, 밑에서, 옆에서 모두 다 뭐라고 한다"며 "한 달 감봉 됐다"고 말했다.
해원은 "잘됐다"면서도 "공무원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벼룩에 간을 빼먹어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가하면 고기를 먹다가 상처가 난 강동석 얼굴을 보면서 "잘생긴 얼굴 어떻하냐"고 안타까워했다.
동석은 그런 해원의 행동에 부끄러워했지만 오히려 해원은 주위사람들에게 오히려 "우리 남편인데 잘생기지 않았어요?"라고 물으며 귀여운 팔불출의 모습으로 웃음짓게 만들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