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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영 의원, 세월호 유가족 향해 “경비는 뭐하나” 조롱

[헤럴드경제]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일부 국회의원들의 불성실한 특위 참여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 째를 맞은 가운데,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가족위는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을 지목하며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이들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가족 심정은 알지만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 의원의 졸음에 대해 “국조 특위를 준비하며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다시피 했다”며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 때 잠깐 졸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입장을 밝혔다.

가족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에도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가족위와 국회는 국정조사 기관보고 장소를 두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가족위는 실종자 수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우려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진도에서 기관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300명이 넘는 아이들과 국민들이 수장당한 진실을 파헤치는 자리에서 졸음이 오나?(@se****)”, “그의 말대로 피곤하면 졸수도 있다. 그러나 국조 도중 끼어든 유가족에게 큰소리를 친 자가 할 변명은 아닌듯(@ji*****)”, “최소한 공적인 자리에선 졸면 안되는 거다(@yo****)”, “프리젠테이션준비하느라 밤새서 피티중에 잤다는 거랑 똑같은 변명(@le****)” 등 이 의원의 발언과 졸음 그리고 해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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