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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을 보면 ‘수익형 부동산’ 이 보인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대상 수익형 부동산’이 성공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7만 6,000명이며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44만 5,000여명으로 광주광역시의 주민 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의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귀화자·외국인자녀는 총 144만5631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2.8%에 달한다. 규모로 따지면 광주광역시 주민 숫자(147만명)와 비슷하다.

 


주한미군 2014년 2월 현재 주한미군 병력 수는 2만8500명 선으로 미군 가족, 군무원 등을 따지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수익형 부동산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할 경우 국내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비교해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따라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이 유망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공급도 크게 늘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으로 서울 강남역 일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도 평택, 부산광역시, 제주도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활발하게 공급이 되고 있는 지역은 당연 제주도다. 현재 10여 곳이 넘는 곳에서 분양형 호텔들이 분양에 나서거나 예정에 있으며, 평택은 힐탑포레스트, 화신노블레스, 힐사이드, 비스타힐 등이 있다.

국내 부동산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재외교포 등도 부동산 시장에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작년 연말경에 60실의 해외판매를 기록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해외마케팅팀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과 LA를 돌며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총 60실의 오피스텔을 팔았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외국인 주거단지인 송도 재미동포타운의 경우, 아파트830세대 중 600여세대, 오피스텔 2520세대 중 800여세대가 이미 재외 교포를 대상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최근 외교부가 발간한 ‘2013년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수가 701만2천4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외국인은 크게 4가지로 분류가 가능한데 국내 관광 목적 외국인, 거주 외국인, 주한미군과 가족 등, 재외동포 등이 있으며, 최근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임대사업이 부동산 임대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섣불리 뛰어 들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외국인의 습성․특성이나 문화를 이해해야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수요를 겨냥한 주요 수익형 부동산으로 강남역 일대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 상가, ‘강남역 푸르지오시티’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평택 힐탑포레스트’ 레지던스형 도시형생활주택, ‘송도 재미동포타운 오피스텔, 상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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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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