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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토네이도, 비닐하우스 20동 이상 파손에 노인 1명 부상...용오름이란?
[헤럴드생생뉴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됐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이날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사진=MBC)

이번 일산 토네이도로 인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으며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발생했으며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가 정전이 일어나고 근처에 있던 80살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는 등의 각 종 피해가 이어졌다.

이에 일산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용오름은 바다나 평지에서 발생하는 매우 강한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을 뜻한다.

발생 원인과 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선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등 여러 차례 발생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일산 주민들 정말 놀랬을 듯”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올 해 각종 사고부터 날씨까지 안 좋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요새 좀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우리나라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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