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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전립선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전립선염은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남성들 사이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다. 특히 택시나 버스 운전기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업을 가진 남성들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전립선에 압박을 줘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전립선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조직손상이 나타나고 전립선염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있는가 하면,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염증이나 세균이 혈관을 타고 들어와 발병하는 세균성 전립선염이 있다. 주로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가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립선염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고, 소변을 봐도 방광에 잔뇨가 남아 시원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 이외 하복부나 회음부, 고환, 요통 등 증상도 동반하며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의 원인을 전립선, 간, 신장, 방광 등 하부 기관들의 상호 유기적인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특수침을 사용하여 적합한 혈자리에 침을 놓거나 각 장부의 허실을 조절하는 약침 요법, 개인별 맞춤 한약 처방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빛샘한의원 이영보 원장은 “전립선염은 재발률 높고,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립선염이 의심된다면 빠른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평소에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지 말고, 스트레칭을 통해 틈틈이 몸을 풀어 주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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