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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나는 장애인 체육인'
[헤럴드생생뉴스]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C채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힐링토크 회복을 찾아 자신의 장애인 체육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김성일 회장은 1948년 경상남도 진해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20기)와 국방대학원 국제관계 과정, 연세대 행정학 석사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다닌 군 엘리트중 엘리트로 통하는 인물이다.

김성일 회장은 후에 합참정보본부장과 공군참모총장(29대)을 지냈으며,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2008년),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2013년부터 맡고 있다.
▲ C채널

2006년 봄날 오후였다. 점심을 먹고 돌아온 그는 평소처럼 신문들을 뒤적였는데, 스포츠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이 한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연습할 곳이 없어 전국을 떠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 회장은 당시 ‘명색이 대표팀인데 이래서야 되나.’ 그는 바로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했다고 방송에서 전했다.

잠시 뒤 공군사관학교와 연결이 됐다. “나 총장인데, 수업과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축구단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세요.”라고 관심을 보인 것이 지금의 김회장을 있게 한 계기가 됐다.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는 천연잔디구장이 여러 개 있다. 좋은 시설의 기숙사와 식당도 갖췄기에 생각하기에 따라선 ‘숟가락 하나만 얹으면’ 되는 일이었다. 참모총장의 지시를 거부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곰두리축구단은 공사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하였으며, 공군본부 장성들과 친선경기도 진행하게 되었다. 그해 연말 그는 정책회의를 통해 공사의 장애인체육 지원을 명문화했으며, 지금껏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됐다.

김 회장은 오는 2014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 41개국, 6000명이 참가 예정인 인천광역시(일부 인근도시 분산 개최) 예정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등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제전으로 대한민국의 장애인체육 위상을 드높일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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