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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현충일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남구는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는 우선 주민들이 쉽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위탁판매소를 대폭 늘린다. 공동주택이 60% 이상인 강남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 86곳을 태극기 위탁판매소로 지정했다. 여기서는 태극기와 태극기 꽂이를 구입할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 기준상 ‘국기 꽂이 설치 의무화’ 대상에서 빠진 주상복합 건물에도 공동 게양대를 설치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삼성동 포스코 더샾 아파트는 지난달 26일 9m 높이의 공동 게양대를 신축해 이번 현충일부터 태극기를 달 수 있다.


강남구건축사협회는 태극기 800세트를 무상 기부하고 훼손된 국기 꽂이를 수선하는 등 주민 참여를 돕는다. 건축사협회는 현충일을 앞두고 대치2동 쌍용아파트 3개동, 도곡 래미안아파트 6개동, 논현 2동 주택가 등에 태극기 800개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건축사협회는 지난 3월1일에도 일원본동 샘터마을 아파트 등 7개 아파트 단지에 태극기 1800여개를 기부한 바 있다.

강남구는 향후 제헌절(7월17일)과 광복절(8월15일)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주민을 통합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배양할 것”이라면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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