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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헌책방에 문재인 친필 담긴 자서전 ‘운명’ 팔아
[헤럴드경제=이정아ㆍ박혜림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지명 엿새 만에 자진 사퇴한 가운데,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안 후보자에게 선물한 책이 헌책방에서 발견됐다는 페이스북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네티즌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후보자 사퇴 기념’ 제가 가지고 있는 안씨 물건 하나 올려 봅니다. 홍제동 헌책방에서 구입했어요. 책까지 팔아 기부하려고 하셨나”라며 문 의원 자서전인 ‘운명’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안 대법관님께, 문재인 드림’이라는 문 의원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필 사인 책은 보통 따로 모으지 않나’ ‘선물 받고선 헌책방에 버렸네’ ‘박근혜 지지는 확실해 보인다’ 등 비아냥을 터뜨렸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선물한 책 ‘동경대전’이 헌책방에서 발견돼 논란이 인 적이 있다. 당시 홍 지사는 “국회의원을 그만두게 되거나 연말에 책 정리를 직원들이 할 때 쌓인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거나 헌책으로 버리게 됩니다. 도올 선생의 책은 제가 미처 챙기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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