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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포스트, 작가 1만명 돌파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네이버포스트가 정식 버전 출시 한 달여 만에 작가 수 1만명을 돌파하면서 모바일 글쓰기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네이버포스트는 이용자가 직접 사진, 연애,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신만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모바일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포스트 독자토론’ 등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청취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혔다. 지난 4월에는 정식 버전이 나왔다.

평소 작가의 꿈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결혼, 육아, 영어 교육, 여행, 요리 등 자신이 관심 있고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場)을 제공하는 것이 네이버포스트의 탄생 배경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네이버는 지난 달 초 네이버 포스트 공모전을 열었다. 실력 있고 참신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3000여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1만5000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뤘다.

네이버는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 내부 콘텐츠 평가와 독자 인기도를 반영해 총 49개의 작품을 선발했다. 그 중 정감있는 일러스트와 글로 솔직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일러스트레이터 P씨의 실직 분투기’가 1등을 수상했다.

네이버는 “공모전에 선정된 포스트작가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더불어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포스트는 모바일에서 보기 좋은 포스트를 제작할 수 있는 PC 에디터 도구 ‘포스트에디터(post.naver.com)’를 작가들에게 지원하고, 독자들은 포스트 모바일앱과 웹을 통해 관심 포스트를 구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포스트작가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유명 작가들과 포스트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창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포스트 작가학교’를 열었다. 네이버는 “다음달 개최되는 ‘2차 포스트 작가학교’에는 이병률 시인 등 인기 작가를 초청해 포스트 작가들의 실력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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