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같은 교회에 다녀 남다른 관심을 끈다.
김진표 의원은 11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48.2%를 득표해 30.7%를 얻은 김상곤 후보를 17.5%p 앞섰다. 3위는 원혜영 후보로 22.1%를 얻었다.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펼친 김 후보의 경선은 선거인단 공론조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출했는데 김진표 후보가 모두 앞섰다.
3선 의원인 김진표 후보는 행정고시(1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이다.
▲[사진=JTBC 화면] |
반면, 남경필 후보는 1998년 부친인 남평우 전 의원이 작고하면서 치러진 수원시 병(팔달구) 보선에서 젊은 나이(당시 33세)로 승리한 뒤 19대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두 후보는 같은 교회의 교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김진표 후보는 장로, 남경필 후보는 집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자들이 누구를 찍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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