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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300년 간 사형집행 횟수 1만5000건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에선 얼마나 많은 이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을까.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사형정보센터의 자료를 인용, 미국 내 사형 방법에 따른 집행 횟수를 조사한 결과 1700년부터 지난 300년 간 1만5717번 사형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의 절반 이상이 교수형이었다.

지난 300년 동안 교수형 집행 건수는 91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형 집행 초기부터 가장 일반적인 사형 방법으로 사용됐으나 여러 사형 방법이 개발되면서 20세기 들어 줄고 있는 추세다.

[사진ㆍ자료=타임, 위키피디아]

대신 전기 충격이 그 자리를 대신했으며 20세기에 와서 그 수가 크게 늘어나 집행 건수는 4439건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주 사형수 사건으로 부작용 우려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약물주입 방법은 1205회 진행됐다. 약물주입 방법은 20세기 후반부터 늘기 시작했다.

[사진ㆍ자료=타임, 위키피디아]

이밖에 독가스를 이용한 사형집행은 593건, 총살형은 130건, 화형은 65건, 기타가 102건이었다.

시기별로는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5년 가장 많은 사형이 집행됐고 전체 197건 중 전기 충격이 149회, 교수형이 45회, 독가스 집행이 3회 이뤄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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