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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석회화건염치료, 비수술통합치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어

 보통 40~50대들의 어깨질환을 생각하면 오십견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오십견이라는 말 역시 오십에 생긴다고 하여 생긴 말이기도 하고 어깨에 통증이 오면 으레 오십견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40~50대에게 있어서 또 다른 질환이 있으니 바로 어깨석회화건염이다.

 견관절극상건염이라고도 하는 어깨석회화건염은 일반적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건염의 경우 25~45세 사이에 젊은 층에서 나타나고 만성건염은 50~60세의 연령 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팔을 수평면 정도로 든 상태에서 더 들어올리면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그 외의 상태에서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심한 경우에는 견관절 주위에 근육이 위축 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중에서 만성석회화건염의 시작은 보통 힘줄 내부에 석회가 생기게 되면서 힘줄의 두께가 두꺼워 지고 두꺼워진 힘줄이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앞서 말했듯 팔을 올리면 어깨의 끝이 견봉과 부딪히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후 분해기에 들어가면 힘줄 내부에 있는 석회가 갑자기 분해가 될 수 있는데 그 때 견봉 아래 쪽의 점액낭으로 나가면서 염증 반응을 심하게 일으켜 통증이 시작되게 된다.

 특히나 처음에는 통증의 강도가 강하지 않고 특정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통증이 없어 쉽게 지나치기 쉬운데 이러한 통증을 방치할 경우 석회물질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어 통증이 더 심각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통증이 심각해지면 수면 중에 계속 통증이 생겨 불면증상으로 이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게 되고 지속된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병원을 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석회화 건염의 대안, 바로 비수술통합치료.

 


비수술치료를 중점적으로 하는 연세튼튼정형외과의 두 원장들의 모습 
(사진제공=연세튼튼정형외과)

 하지만 최근 어깨석회화건염에 있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비수술통합치료이다. 비수술통합치료를 주로 하고 있는 연세튼튼정형외과의 공동 원장 가운데 한명인 이원준 원장은 “어깨운동교육과 체외충격파치료 그리고 인대강화 주사치료로 나누어져 있는 이 비수술통합치료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통원을 통한 치료가 가능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석회화건염을 치료할 수 있다.”면서 비수술통합치료의 개념과 함께 장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연세튼튼정형외과의 또 다른 공동원장 신명강 원장은 “비수술통합치료에 핵심은 바로 인대 조직을 강화시키는 일이다. 체외충격파치료와 인대강화주사치료를 거친 뒤 운동치료를 통해 어깨를 강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교육을 통해 꾸준한 운동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교육에 의한 운동치료가 없으면 재발하기 쉽다.”면서 비수술치료 과정에 있어서 운동요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관절계에 이상이 생기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나 심각한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를 방치하여 장래에 더 큰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수술통합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면서 건강한 어깨로 돌아올 수 있다면 그 역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어깨석회화건염에 있어서 비수술통합치료가 좋은 대안이 되길 기대해 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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