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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의료취약계층에 병원비ㆍ간병비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과중한 의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못 받는 취약계층에게 진료비와 입원비,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 서울시북부병원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과 진료, 자원 연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 교류 협약을 맺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월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저소득층 등이다. 현재 노원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는 3000여명, 차상위계층은 780여명에 이른다.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에서 진료비, 검사비, 입원비 중 70%를 감면해주고, 나머지 30%는 심사에 따라 감면 비율이 정해진다. 또 건강보험에 가입한 저소득층의 경우 외래진료비는 심사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지원하고, 하루 6~7만원에 달하는 간병비도 지원해준다.

노원구는 수급권자(차상위)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전월세계약서, 지방세 과세증명서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초기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검사와 진료를 놓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의료비 감면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지원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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