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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실력 의심할 여지없다” 日언론 찬사일색
[헤럴드생생뉴스] “실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오승환(32)에 대한 찬사가 줄 잇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탈삼진 1개를 곁들여 셧아웃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브를 낚으며 이부문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3구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와다 가즈히로는 예리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돌려보냈고 마지막 타자 도노우에 나오미치는 위력적인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사진=OSEN]

1이닝 투구수는 불과 13개. 최고구속은 151km였다. 변화구는 4개를 던진 것으로 기록됐지만 140km 초반의 투심 혹은 커터형 직구(4개)를 섞어 던진 것으로 보인다. 140km 후반의 직구와는 속도감이 달라 완급효과로 이어졌다. 117km짜리 볼을 던졌는데 포크볼로 보인다.

이로써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자 6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까지 벌이면서 가파른 상승세에 올라탔다.

개막 초반 우려의 시선을 보냈던 일본 언론들도 이제는 안정감을 인정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25일자 기사를 통해 “날씨가 좋아지면서 수호신의 몸도 따뜻해졌다”면서 “커터, 커브, 스플릿 등 타자들에게 보여주는 볼을 바꿔 던지면서 돌직구도 빛나고 있다. 이제는 실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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