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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 동작으로 행복찾는 예술심리치료…스트레스 많은 현대인에 필수
- 힐링모션
힐링 트렌드와 맞물린 틈새산업
초기 투자자금 적고 수익성높아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감, 위로, 치유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면서 ‘힐링’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웰빙과 함께 정신건강이 강조되면서 힐링을 추구하는 경향이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 기인한다. 특히 싱글족의 증가로 인해 일상적 관계 속에서 위로받기가 어려워진 현대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힐링모션은 무용ㆍ동작을 통해 몸과 마음의 행복을 찾는 예술심리치료다. 힐링모션은 최근의 힐링 트렌드와 맞물린 틈새산업의 하나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심리치료는 이제 필수가 되고 있으며 힐링모션은 심리치료의 새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힐링모션은 지난 2008년 무용ㆍ동작심리치료사 한지영 대표의 ‘바디투소울’을 모태로 하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동작치료, 모션테라피, 댄스테라피라고 불린다. 


이 회사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용ㆍ동작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아동, 회사원, 장애우 부부 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 중이다.

이렇듯 힐링모션은 환자의 심리상태를 신체적 행위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심리장애를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 등장한 힐링모션은 기존의 ‘명상’과 ‘요가’에 ‘치유’가 더해져 신체와 감성 모두를 아우르는 ‘퓨전 힐링 케어’로 확장성이 큰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초기 투자자금에 있어서도 장소만 잘 설정한다면 임차비와 약간의 인테리어비, 홍보비만 투자하면 된다. 오픈 시에는 대표가 강사가 돼 혼자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제품 제조비가 들지 않고, 재고가 생기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고정비 관리만 잘한다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힐링모션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현재 관련 자격증 혹은 협회로는 ‘댄스테라피협회’와 ‘공인 무용동작치료사(RDT)’ 자격증이 있으며, 서울여대에 ‘표현예술치유학과’라는 전문 과정이 개설돼 있다. 특히 무용 관련 공부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심리상담, 청소년 상담, 가족 상담과 같은 분야를 공부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사업장(교육센터)은 처음부터 A등급의 상업 지구에 오픈하는 것보다는 먼저 일단 힐링 테라피스트로 본인을 브랜딩해 문화센터나 지자체 교육 프로그램 일일 강사로 참여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경험도 쌓고 단골 수강생도 확보한 뒤에 교육센터 장소를 얻고 보조 강사를 두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는 하이패밀리 부설기관인 무용동작치료센터(http://hifamily.net/user/dancecounseling/dance_01.php)가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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