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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노라조 조빈, 날선 비판 “가슴에 칼을 꽂는 심정으로…”
[헤럴드생생뉴스]남성듀오 노라조 조빈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된 책임자들에게 날선 비판을 가했다.

조빈은 24일 트위터에 “아침마다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을 사소하고 당연한 자격조차 너희에겐 없다!”며 침몰된 세월호 승무원들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일침을 가했다.

조빈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가끔은 실수할 때도 있다”고 입을 연 뒤 “단, 생명이 걸렸을 때는 실수하면 안 된다. 그럼에도 자기 안위만을 챙긴 승무원, 그 위에 있는, 또 더 그 위에 있는 모두들! 가슴에 칼을 꽂는 심정으로 고개 숙이고 살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노라조 조빈 트위터]

이는 세월호 구조 작업 9일째인 이날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느낀 분노와 애도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6일에도 “얼마나 추울까요. 우리의 기도가 그곳의 어둡고 막막한 상황을 거짓말처럼 꿋꿋이 버틸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부디!”라는 글을 올려 실종자 무사 귀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9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인근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세월호 참사 10일째인 25일 오전 7시 현재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181명이 사망했으며 121명의 생사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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