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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들고 다시 진도로…“생존자 희망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이종인 알파잠수대표가 해경의 요청으로 다시 다이빙벨과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으로 간다.

이 대표는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와 전화 연결을 통해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화물차를 준비시키고 팽목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25일 새벽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해양경찰청장이 함께 구조작업을 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생존자가 살아있다는 희망이 있다. 그것이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실종자 가족과 누리꾼들의 요구에 지난 21일 진도까지 다이빙벨을 끌고 내려갔지만 구조 당국은 다이빙벨의 시야 확보 문제와 더불어 공기 공급 중단 가능성 등의 이유로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경 다이빙벨 투입 불허하더니 이제 와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요구한 다이빙벨, 뒤늦게 이종인 대표 부르다니 답답한 일이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사고발생 열흘 만에 투입된다니 분통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이빙벨은 2000년 제작돼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구조 도구로 ‘물속 엘리베이터’로 불린다. 잠수부들이 물속에서 다이빙벨에 들어가 산소를 공급받고 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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