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ㆍ이하 KIAT)과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이상 KIAT 전담),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수출입은행 전담) 등 주요 사업간 연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KIAT의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과거 수출 실적에 상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한편,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해당 기업이 참여시 우대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KIAT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 풀과 수출입은행의 해외진출 서비스 및 금융 지원 서비스가 결합된다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무역 2조 달러 실현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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