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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해외] 오바마가 찾는 알파파클럽…정 · 재계 거물 200여명 회원
세계의 사교클럽은
[특별취재팀] 사교 문화는 세계 어디에서도 중요하다. 특히 성공을 위해선 사교 클럽의 활동을 무시할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913년 발족한 워싱턴 최고의 사교클럽 ‘알파파 클럽(Alfalfa Club)’에 참석하곤 한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도 지난 2009년 알파파 클럽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클럽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워렌 버핏, 앨런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등 정ㆍ재계 거물 200여명이 회원이다.

미국 하버드대의 ‘파이너스 클럽(Finers’ Club)’은 기존 회원 추천으로만 가입 가능하고 회원 면면은 비공개다. 사회 지도층이 기대되는 학생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패션이 발달한 국가에선 스타일을 중심으로 사교클럽이 발달하기도 한다.


상류층에겐 취향 역시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에 유럽에선 명품 브랜드가 조직한 사교클럽도 유명하다.

프랑스 명품 수제화 브랜드 벨루티가 조직한 ‘클럽 스완’은 1991년 파리의 VIP 고객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전 세계 각계각층 최고의 신사 100여 명을 회원으로 매년 프랑스에서 성대한 파티를 연다.

벨루티는 국내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 구두로 알려졌으며, 기성화가 300~400만원 맞춤화가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5대 수트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남성 브랜드 ‘브리오니’ 역시 사교클럽을 운영한다. 세계 각지에서 온 회원들은 로마 귀족이 휴양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 지역의 브리오니 섬에서 폴로 클래식을 관람한다.

브리오니는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입고 나온 정장으로, 한 벌값이 최저 100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국내에선 구본무 LG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애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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