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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영업 나서는 KT, 기존 단말기 할부금 과감하게 지워준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KT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단독영업 전략으로 ‘우량 고객 붙잡기’를 선택했다. 기존 고객의 남은 스마트폰 할부금을 지워주는 ‘스펀지 플랜’과 증권사와 연계한 파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는 24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고객의 불편과 제약사항을 과감히 없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교체를 쉽게 돕는 ‘스펀지’ 플랜, 무료 혜택을 강화한 ‘전무후무’ 멤버십, 영상이나 음악 등 수요가 높은 서비스만 모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알짜팩’,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Giga WiFi’, 최대 월 7만원까지 요금을 대납해주는‘KT-KDB 대우증권 통신비 지원’ 프로그램이 골자다.


KT의 스펀지는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걸림돌이던 기존 단말기의 남은 할부금이나 약정 위약금을 KT가 빨아드리겠다는 각오다. 스펀지 플랜은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지금까지 낸 기본료가 70만원이 넘은 고객이 새 스마트폰을 원하면 기존 스마트폰 반납을 조건으로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교체 프로그램이다.

멤버십도 한층 강화했다. VIP 등급 멤버십 고객에게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에서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단독영업 기간 전후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입 즉시 VIP 등급을 부여해준다.


음악과 동영상 등 핵심 콘텐츠만 모은 ‘알짜팩’도 다음달 1일부로 출시한다. ‘알짜팩’은 월 8000원에 ‘지니팩(음악)’과 ‘올레tv 모바일팩(영상)’, ‘캐치콜’, ‘링투유’, ‘영화할인권’, 그리고 음악듣기에 필요한 월 6GB의 데이터까지 모두 쓸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증권사 제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 ‘KDB대우증권 제휴 서비스’도 선보인다. KT 신규 가입 또는 기존 고객이 KDB대우증권 CMA 및 위탁계좌를 개설하고, CMA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거래 실적에 따라 24개월 동안 월 5000원에서 최대 7만원까지 통신비를 지원해준다.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매월 5000원을, 월간 주식 거래액이 100만원을 넘을 경우 거래액에 따라 1만원에서 6만원까지 덤으로 준다.여기에 펀드나 ELS 등의 금융상품 매수액에 따라 월 5000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과 제약 사항을 없애드리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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