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홈경기를 펼친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카림 벤제마가 터뜨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4강서 먼저 웃었다. 특히 벤제마의 이 골은 ‘골의 정석'을 보여준 심플하지만 가장 정형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경기 초반 맹공세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전력상 부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지켜낸 레알 마드리드는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볼은 물 흐르듯이 흘러 골망을 갈랐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경기를 만끽하게 해준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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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POTV 화면캡처] |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를 육탄방어로 막아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내 역습 기회를 맞이했다. 위기 뒤에 찾아오는 찬스를 살려냈다. 후방에서 연결된 날카로운 패스를 왼쪽에서 이어받은 코엔트랑이 반대편으로 낮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벤제마가 가볍게 차 넣으며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아주 자연스런 경기흐름이었다. 바로 직전의 위기를 극복한 레알이 역습으로 결승골을 낚아 올렸다. 전반 18분에 얻은 이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 1-0으로 승리했다.
‘부상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득점은 없었지만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호날두는 몸 상태를 고려, 후반 중반까지 활약한 뒤 가레스 베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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