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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먹을까 맞을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비타민이나 미네랄은 자연의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해서 얻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그 정도 양을 섭취하게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채소와 과일이 필요하다. 또한 일부 비타민의 경우 수확한지 몇 시간만 지나도 비타민이 파괴되어 활성도가 낮아지므로 수확한지 오래된 수입산 과일이나, 저장된 과일은 영양소의 양이 크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약으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간편하고, 현실적인 방법이다. 종합비타민제은 보통 1일 권장량에 해당하는 비타민이 들어있다. 1일 권장량이라는 것은 결핍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최소용량을 뜻하는 것으로, 그 정도의 용량으로는 건강을 유지시킬 수는 있지만,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약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혈관주사로 비타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은 어떨까? 이 방법의 장점은 소화흡수 단계가 없기 때문에 빠르게 세포로 들어가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점과, 원하는 만큼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한꺼번에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혈관주사를 통한 영양치료의 목적은 건강 유지를 위하기 보다는 좀 더 현실적으로 자신이 불편한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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