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약으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간편하고, 현실적인 방법이다. 종합비타민제은 보통 1일 권장량에 해당하는 비타민이 들어있다. 1일 권장량이라는 것은 결핍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최소용량을 뜻하는 것으로, 그 정도의 용량으로는 건강을 유지시킬 수는 있지만,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약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혈관주사로 비타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은 어떨까? 이 방법의 장점은 소화흡수 단계가 없기 때문에 빠르게 세포로 들어가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점과, 원하는 만큼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한꺼번에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혈관주사를 통한 영양치료의 목적은 건강 유지를 위하기 보다는 좀 더 현실적으로 자신이 불편한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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