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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카시야스가 있었다”
[헤럴드생생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뒤엔 카시야스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UCL 4강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차단한 레알 마드리드의 빠른 역습을 펼쳤고, 왼쪽 수비수 코엔트랑의 오버래핑에 이은 정교한 크로스를 벤제마가 마무리 지었다. 완벽한 콤비네이션에 이은 골이었다. 

▲[사진=SPOTV 화면 캡처]

승리를 눈 앞에 둔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실점 위기가 몇차례 있었다. 특히 39분 코엔트랑의 치명적인 실수로 괴체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카시야스가 신들린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카시야스의 동물적인 감각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때 카시야스가 괴체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분위기는 급반전, 추가 실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카시야스의 선방은 잠시 무너졌던 수비망도 살려냈다. 후반 추가시간 만주키치의 슈팅도 집중력을 바탕으로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화력을 쏟아부었지만 카시야스의 손이 불발탄으로 만들어 버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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