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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세월호 5층 증축 이유 알고보니…“유병언 사진 전시하려고”
[헤럴드생생뉴스] 청해진해운이 증축한 세월호 5층 일부가 실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SBS 뉴스특보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의 한 직원은 세월호 5층 배꼬리 부분이 사진작가 ‘아해’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갤러리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수입할 당시 4층이던 세월호는 지난 2012년 증축을 거치며 5층으로 층고가 높아졌다. 이번 침몰 사고가 일어나자 전문가들은 배의 복원력을 약하게 만든 구조적 원인 중 하나로 5층 증축을 지목한 바 있다. 

사진=SBS 뉴스 캡처화면



청해진해운 직원은 유 전 회장의 사진 전시실을 위해 5층이 증축된 것임을 시사하면서, 전시실에 대해 “갤러리에 있는 기본 조명을 다 갖춰놨다. 멋지게 해놨다”고 말했다.

청해진해운 고위 임원도 “본인(유 전 회장) 사진도 걸고 다른 사진도 걸고 그러려고 (증축)하지 않았겠냐”며 유 전 회장을 위해 마련된 공간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세월호 5층 증축 이유 이거였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 “세월호 침몰 사고, 5층 증축이 얼마나 영향 미쳤는지 과실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결국 세월호 승객들 목숨 담보로 본인 사진 전시실 만든 건가”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
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
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
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
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
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
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
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
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
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
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
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
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
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
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
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
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
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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