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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 이유가…‘성적부진 탓?’
[헤럴드생생뉴스] LG 트윈스 사령탑 김기태(45)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LG 트윈스 구단은 23일 오후 보도자료 통해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10월 LG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은 3년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LG 구단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된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선수단은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OSEN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11년 만에 LG 트윈스를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 영입 등으로 구단과 마찰을 빚었고, 올해 시즌 초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기태 감독 오늘 안 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김기태 감독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떠나면 팀은 어쩌나", "가을야구 못해도 좋으니 김기태 감독의 결정을 도약대로 삼길 바란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퇴 의사를 밝힌 김기태 감독은 23일 삼성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G 구단은 “김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3-7로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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