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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진해운 직원 90% 구원파 신도…연예인도 대거 포함 ‘충격’
[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기독교복음치례회) 신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예인 신도 실명까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KBS ‘뉴스9’은 청해진해운 전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이 종교단체의 신도다”라고 전했다.

이 직원은 “90% 이상의 직원이 구원파 신도라고 볼 수 있다. 세월호 운항 책임자였던 이준석 선장도 입사 이후 독실한 구원파 신자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계 유명 인사 다수도 구원파라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린 게시물이 속속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는 연예계 구원파 핵심 인물로 탤런트 A 씨와 연극배우 B 씨, 가수 C 씨, 성우 D 씨 등의 실명이 거론됐다. 

구원파 연예인 신도 공개에 누리꾼들은 "구원파 연예인 신도 실명 올라온 거 보고 충격 받았다", "구원파 연예인 신도들 지금도 종교활동 하고 있을까", "구원파 연예인 신도 실명 공개, 20년 전 보도된 내용이 다시 거론되서 그분들도 불편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원파는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고 한번 영혼의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된다”고 주장하는 종교 단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92년 총회에서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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